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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을 하고 아이가 출생을 한 후에도 계속 가사와 육아에 비협조적이거나 당사자의 의식이 부족한 남자. 세간에는 이러한 남편에 대한 아내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폭발하고 있는데, 도대체 왜 그들은 생활과 사고 방식을 바꾸지 않고, 가사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일까요?



아내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환상 때문

이제는 전업 주부보다 일을 하는 엄마들이 많이 있습니다. 일을 하면서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들도 드물지 않지요. 그런 엄마들이 늘어날수록 남성 중 일부는 이런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.



엄마는 뭐든 잘한다고, 아내를 슈퍼 우먼으로 만들어버리는 행동. 물론 집안일도 육아도 직장의 근원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의미에서 뭐든지 할 수 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우리 아내는 뭐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아내를 칭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단순히 가사 육아를 아내에게 모두 맡기는 남편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



남편이 자신을 바꾸는 것에 적극적이지 않는 이유

자신의 자녀가 태어났는데 모든 것을 아내에게 맡기는 남편의 대부분은 환경의 변화나 나 자신을 바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.



물론 그 배경에는 귀찮다라는 이유가 있겠지요. 하지만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,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?


고집이 강하고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라온 남자라면 가사와 육아참여에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쉽게 변하는 것도 어렵지요. 무엇보다 아내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, 많은 대화를 통하여 서로를 배려하고, 힘든 일을 함께 공유하여 극복해나가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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